대한항공 이승범 전 미주본부장 사장 승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을 역임한 이승범(사진)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1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단행된 202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국공항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국공항은 항공 지상 조업사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항공 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취임 후 두 번째인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이른바 ‘조원태 사단’의 두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한진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자로 이 사장 이외에 한진칼의 류경표 사장, 진에어의 박병률 전무, 정석기업의 권오준 전무, 한진관광의 안교욱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진에어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박병률 전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LA 여객지점장을 거쳤고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류정일 기자미주본부장 대한항공 대한항공 이승범 미주본부장 사장 대한항공 미주지역